황태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단편 8. 황태해장국 ‘이집도 그 이름이고 저집도 그 이름인데’ 그녀와 친구들은 늦은 아침 황태덕장 마을에 도착했다 유명하다는 집을 찍고 왔으나 다 같은 이름을 쓰고 있었다 그 중 가까운 곳으로 들어가니 맞게 들어간듯 여기저기 방송을 탓다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었다 식당 안은 밝지 않았지만 늦은 아침 특유의 여유로운 빛이 밝은 느낌을 들게 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음에도 다들 먹기만 할뿐 이렇다할 소음이 들리지 않았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그녀들이 가운데 자리를 잡자마자 아주머니가 나와 옆에서 주문을 기다렸다 그녀는 잠이 덜 깬 상태로 친구들이 얼결에 의견을 모아 고른 황태정식을 따라 골랐다. 해장국과 구이가 함께나오는 듯 했다 다 못먹을 듯하여 해장국으로 바꿀까하다 그만두었다 20대 중반 친구들과 밤새논후 그녀는 그전에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