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걸쳐서 조우정배우 관련된 영상들 쭉쭉 보다 보니 다보게됨...
왜인지는 모르겟지만 일땜에 방탄덕질하다보니 덕질이 익숙해졌나봄.
어렸을 때는 오히려 이런게 없었는데
중국(대만)배우다보니 찾아보기도 어려웠는데
또 찾으면 다 찾아지고, 보려면 다 볼 수 있는 간편한 시대라
생각보다 조우정배우를 통해보는 중국(대만)작품들이 괜찮았던 것 하고,
실제 생활도 단순하면서도 깊은 뭔가 진실된 남자느낌이라 좋았던 것 같다.
물론 인터뷰를 통해 본게 다이지만 생각하는것도 차근차근 들어보면 멋있는 남자,
그리고 본인 사생활을 지키려 기분 나쁘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은근 할말 다하는 것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날라리 스러운 헤어스타일을 할때가 많아서
당황스럽다가도 약간머리 기르고 턱수염 살짝 뭔가 그런 모습이
지적이라서 내 이상형에 가까웠다.
남극절연 南极绝恋
다른 것들 먼저 봤는데, 원작글을 보고 생각이 바껴서 바로 영화를 본 케이스.
그리고 원작글 보다도 메이킹필름처럼 올라온 촬영 영상을 먼저 봤었다
실제 남극가서 촬영했을때 '조우정의 남극일기'라는 시리즈
촬영영상을 몇개 올린듯 한데, 그것도 어떤분이 블로그에 친절히 영상에 번역까지 달아서
올려 놓으셨다.
그거보고 처음으로 남극, 신기하네, 재밋겠는데 하는 기대감이...
남극절연 검색하다가 소설번역이 뜨길래 봤는데, 출퇴근하면서 금방 다 읽어버렸다.
한국어로 소설책이 나온 것 같지 않은데 이분 덕분에 읽을 수 있었던,
뭔가 다 읽고나니 좋은 책 한권 읽은 것 같아서 블로그에 첨으로 감사의 댓글을 달아봄.
촬영 영상을 보고 소설을 읽어서 그런지 그 모습이 내 머리 속에도 쉽게 그려지는 느낌이었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올라가고, 결론적으로 조우정배우가 영화에서 너무 고생하고 멋진건 알지만
역시나 느낌은 소설이 더 좋았다.
아무래도 영화에서는 짤린 부분도 많고, 사실 소설도 그리 긴편이 아니라 잘린 부분이 많다기보다는
살짝 설정이 바뀐 부분들이 몇 있었다. 소설을 읽다가 헉;스러운 묘사라던지 현실감 없는 부분은 조금 뺀 것 같았다.
근데 난 이런게 좋았는데.
그리고 사실 소설을 읽으며 분위기나 상황이 절절하게 묘사되는게 되게 좋았는데
단 한가지, 왜 여주 '루이'가 나오는지 모를 정도로 사실 너무 쓸모 없고 사람 힘빠지게 하는 스타일이라는거
물론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배경이 있지만, 사실 남주 '푸춘' 혼자 의학지식,남극지식,생존지식,강인한 체력, 인내심,
생명력 등 히어로급 다 알아서 잘 하는 스타일
하지만 영화에서는 푸춘의 강인한 생명력과 힘은 그대로 가져가고 푸춘의 '지식'을 루이에게 줬다.
루이가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오로라를 연구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남극에서 살아갈 수있는 지혜를 푸춘에게 나눠주고 푸춘은 다리가 망가진 루이를 대신해 손과발이 되어준다
둘이 있기에 그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는 느낌
단지 두 사람의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더 이끌어갈 만한 요소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사실 저 정도의 요소만 보면 '루이'가 아닌 그 누구였어도 푸춘은 그냥 마지막 여생을 함께 할 여자라 생각하고
그녀와 사랑에 빠졌을 것 같은 느낌이다.
남극은 조우정 혼자간 거 보니 루이역의 양자산이랑 막상 많은 교감을 이룬 상태에서 찍은 것 같지는 않다.
양자산이 나오는 씬은 아무래도 작은 기지 안, 한정적이다보니
하지만 둘이 영화도 한 편 찍었었고 이미 편한 오누이 사이라하니
안정된 상태에서찍은 듯한 느낌, 그리고 양자산 이전 영화와 달리 눈빛이 너무 그윽하게 변해서
다른 사람인 주 알았다. 지적인 '루이' 역할에 딱이었다.
我眺望远方的山峰
나는 멀리 산의 정상을 바라 보다 그만
却错过转弯的路口
돌고 돌아가는 길의 입구로 잘못 들어서고 말았습니다
蓦然回首 才发现你在等我
문득 고개를 돌려보니 당신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没离开过
떠난 적이 없었어요
我寻找大海的尽头
나는 큰 바다의 끝을 찾느라
却忽略蜿蜒的河流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을 잊었습니다
当我逆水行舟
배를 타고 물을 거스를 때
你在我左右 推着我走
당신은 나의 곁에서 나를 밀어 나아가게 했었어요
你在我左右 没离开过
당신은 나의 곁에서 떠난 적이 없어요
[출처] [남극지연] PV- 떠난 적 없어요|작성자 ating
https://blog.naver.com/1eoni/221198607494
남극절연 뮤비, 노래스타일은 잘 모르겠지만
가사가 아주아주 절묘하고 푸춘과 루이의 마음을 노래한 것 같은 느낌.
'남극절연 소설 중'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h2travel&categoryNo=12&logCode=0
